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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파생상품학회는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2018년 9월 13일(목)에 “제도적 환경 변화에 따른 보험사 리스크관리와 원활환 리스크관리를 위한 환경 조성”을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국내시장에는 오는 2021년부터 보험계약의 미래 현금흐름과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할 것을 규정하는 새로운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며,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가 새로운 지급여력 기준인 보험자본기준(ICS)을 마련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기존의 RBC비율을 대체할 K-ICS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IFRS17와 K-ICS의 도입에 따른 보험부채 평가액의 증가와 강화된 자본규제는 국내 보험사에 추가적인 자본확충을 요구하고 있으며, 보험산업에서 리스크관리는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보험회사는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리스크관리를 수행해왔습니다. 전통적인 리스크관리 방법들에 비교해볼 때 파생상품을 이용한 리스크관리는 그 적용의 편리성과 비용 측면에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나, 국내시장의 경우 여러 제도적인 한계로 인해 현재 국내보험사의 이용 수준은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국내 파생상품시장은 그간 지속적인 혁신과 신상품개발 노력에 힘입어 현재 활용가능한 장내외 상품의 다양성이 크게 증가되었고, 거래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내 보험사가 파생상품을 이용하여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헤지 또는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이를 뒷받침하는 필요 법규와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본 정책심포지엄은 보험사의 리스크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매우 시의적절한 의미를 가지며 관련 현안에 대한 심도있고 뜨거운 토론의 장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관련 전문가들의 통찰력있는 혜안과 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지혜가 향후 한국 보험산업의 리스크관리와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합리적인 투자자 보호를 달성할 수 있는 제도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9월
 

한국파생상품학회장 서울시립대학교 박종원 · 한국거래소 파생상품본부장 정창희
 

□ 행 사 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