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학술연구발표회
KOSPI 200 지수편입효과와 개인투자자의 투자행태에 관한 연구(한아름,윤정선, 홍정훈)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2009.06.09
조회수6393
본 논문은 KOSPI 200지수의 구성종목 변경에 따라 지수에 신규로 편입․제외되는 기업의 시장반응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KOSPI 200 지수에 신규로 편입되는 기업은 단기적으로 정(+)의 누적초과수익률을 시현하였지만 변경일 직후 가격반전현상이 발생하였고 누적초과수익률도 장기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수구성종목에 신규로 편입된 기업은 개인투자자의 수요가 증가하였고 매도-매수스프레드는 지수편입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압박가설에 따르면 편입종목의 일시적 초과수요는 인덱스펀드 등의 기관투자자들에 기인한 것이나 투자자별 수요분석 결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집중됨으로써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는 영향을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제외종목에서는 단기적으로 음(-)의 누적초과수익률을 시현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가격압박가설을 지지한다. 그러나 거래량, 매도-매수스프레드, 투자자별 순매수 역시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편입종목에 비해 누적초과수익률의 하락추세는 더욱더 두드러졌다. 이러한 현상은 S&P 500을 대상으로한 국외 연구와는 상반된 결과로 주로 시장규모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주주수의 감소와 인지비용의 증가로 보아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국내에서는 편입종목에 대한 호재인식보다 제외종목에 대한 역인지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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