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학술연구발표회
KOSPI 200 지수 옵션시장에서 변동성 위험 프리미엄에 관한 연구(박형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2009.06.09
조회수6948
본 연구는 KOSPI 200지수옵션 가격에 변동성 위험프리미엄이 반영되었는지 실증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주된 분석 방법은 Bakshi and Kapadia (2003)의 델타헷징 수익의 부호와 크기의 유의성 조사를 통해 변동성 위험 프리미엄이 옵션가격에 반영되어 있는지 조사하는 방식을 적용하였다. 그들은 음의 델타헷징 수익이 음의 변동성 위험 프리미엄에 의한 결과임을 이론적 모형에서 이끌어내고 이를 S&P 500지수 옵션시장에서 실행한 실증분석 결과를 통해 지지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 실증 분석결과에서는 S&P 500지수옵션시장과 달리 등가격 콜옵션의 델타헷징시 유의한 음의 수익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역사적 변동성의 수준이 높아지거나 옵션의 잔여 만기가 길어져도 델타헷징의 수익이 더 큰 음의 값을 가지지 않았다. 옵션의 베가나 내재변동성을 이용한 회귀분석에서도 옵션가격에의 변동성 위험 프리미엄 반영을 지지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에서 흥미로운 점은 등가격 콜옵션뿐 아니라 내·외가격 콜/풋옵션으로 확장 조사한 델타헷징 수익 추정 결과에서 외가격으로 갈수록 음의 수익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외가격 옵션에서 관찰된 음의 델타헷징수익은 Black-Scholes 이론가와 대비시 콜옵션의 경우 옵션가격의 과소반응에 의해 풋옵션의 경우 과대반응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KOSPI 200지수옵션시장에서 델타헷징 수익의 조사를 통해 변동성 위험 프리미엄의 옵션가격에의 반영은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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