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학술연구발표회
한국주식시장에서의 기업특성모형의 적용(김태혁, 김수경, 박종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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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수익률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실무자들이나 학자들의 공통된 관심사이다. 따라서 이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CAPM은 증권화된 모든 위험자산을 포함하는 시장포트폴리오가 존재하며 이것이 평균-분산기준 하에서 효율적임을 전제로 한다. CAPM에 의하면 기대수익률의 횡단면 차이는 시장베타에 의해 충분히 설명될 수 있다. CAPM이론은 원칙적으로 특정주식의 기대수익률이 기대위험수준에 따라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설명하는 것이다. 이것은 투자자들이 미래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오직 미래의 시장 기대수익률과 기대 위험수준의 예측치에 의해서만 결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나 현실적으로 이와 같은 미래의 기대값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자료도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또한 1970년대 후반 Roll(1977, 1978)이 CAPM의 일반적인 실증연구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서 CAPM에 대한 비판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 실행된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가평균수익률의 횡단면 차이는 CAPM의 시장베타 이외에 기업규모, 장부가치/시장가치 비율, 순이익/주가 비율, 현금흐름/주가 비율, 레버리지 등과 같은 기본적 변수들(fundamental variables)에 따라 차별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Banz, 1981; Basu, 1983; Keim, 1983; Reinganum, 1981; Loughram,1997)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Fama and French(1996)는 시장포트폴리오 초과수익률(Mkt–rf), 소기업의 포트폴리오와 대기업의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차이(SMB), 고 장부가치/시장가치 포트폴리오와 저 장부가치/시장가치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차이(HML)를 위험요인으로 간주한 3요인 모형(three factor model)을 CAPM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이모형의 적합성에 관한 논쟁은 실증 재무연구의 가장 활발한 분야들 중의 하나이고 국내에서도 이모형의 적합성에 관한 실증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감형규, 1997; 김성표, 윤영섭, 1999; 송영출, 1999;엄영호, 구본일, 강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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