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께,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되었고, 저희 파생상품학회 회원들이 APAD 국제학술대회를 떠올리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올해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과 성원 하에 제15차 APAD 국제학술대회가 잘 준비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오는 7월 15일과 16일 이틀간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관련 유관기관의 후원 하에 부산의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5차 APAD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APAD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200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본학술대회는 매년 파생상품과 재무금융을 전공하는 세계 각국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최신의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관련 학계와 산업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여 왔습니다. 올해 역시 15개국에서 투고된 59편의 학술논문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채택된 27편의 수준 높은 학술논문이 이틀 간에 걸쳐 발표됩니다. 27편의 발표논문의 구성을 보면 외국학자 발표논문 9편, 재외한국인 학자발표논문 12편, 국내학자 발표논문 6편으로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의 모습을 보이며, 학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시장미시구조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Albert “Pete” Kyle 교수(메릴랜드 대학교)가 “Dimensional Analysis, Leverage Neutrality, and Market Microstructure Invariance." 제목하의 기조연설을 통해 시장미시구조의 발전과 진화에 대해 통찰력 있는 혜안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Albert “Pete” Kyle 교수는 Continuous auctions and insider trading (1985)의 저자로, 시장미시구조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후 30년 이상 꾸준히 시장미시구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전문가입니다. 또 학술논문 발표 후에 이어지는 특별심포지엄에서는 이효섭 박사(자본시장연구원)와 강한길 박사(한국거래소)가 “Market Mechanisms of Derivatives Market”을 주제로 최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의 토론이 이루어집니다. 이효섭 박사는 새로운 자산관리 시대를 맞아 어떻게 장기 파생상품을 활용하는지에 대해 발표하며, 강한길박사는 KOSPI200 옵션시장의 유동성 구조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특별심포지엄에서의 발표와 토론은 새로운 상품의 도입이 파생상품시장과 현물시장의 변동성과 유동성 등 시장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신상품 개발과 신규 투자자의 참여로 급격히 바뀌는 시장구조하에서 거래소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학회는 제15차 APAD 국제학술대회가 학계, 업계, 그리고 감독당국이 파생상품 시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발전방향 방향에 대해 시의적절한 제언을 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AI와 Machine Learning 등으로 대표되는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국가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여, 각 금융기관 및 이해관계자들이 그 대응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본학회에서 제시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파생상품학회의 영구회원은 제15차 APAD 국제학술대회에 참가비나 등록비 부담없이 참여하실 수 있으며, 회원 여러분께는 발표논문을 포함한 학술대회 자료를 무료로 제공해드립니다. ?또한 15일의 특별심포지엄에 참여하시는 회원 여러분께는 무료로 만찬을 제공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한국파생상품학회 회장 윤정선(국민대학교) 

2019년 제15차 APAD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채준(서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