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재무관리학회-한국재무학회-한국파생상품학회
공동정책심포지엄
□ 주 제: "ESG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
□ 일 시: 2021년 4월 2일(금) 14:00~17:50
□ 장 소: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 (명동)
□ 주 최: 한국재무관리학회,한국재무학회,한국파생상품학회
모시는 글
한국재무관리학회, 한국재무학회와 한국파생상품학회가 2021년 4월 2일(금)에 은행연합회에서 ‘ESG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밀턴 프리드먼 교수는 “자본주의와 자유”라는 저서에서 강력해진 정부의 시장개입과 역할을 정당화한 케인즈 경제학의 한계를 제기하고 개인과 시장의 역할을 강조하는 자유주의의 관점에서의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기업의 유일한 사회적 책임은 규정 내에서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라 인식되었으며 주주 자본주의의 이론적 기반으로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 등과 같은 반기업· 반시장적 정서가 등장하면서 신자유주의의 한계도 가시화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다포스 포럼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자본주의는 죽었다”라고 선언하면서 소득 불평등, 사회적 분열 및 기후변화 등 세계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확립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엔리너 오스트롬은 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공공의 이익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공유의 비극” 현상을 정부 개입이나 시장 매커니즘이라는 기존 논리에서 탈피해 “공동체 중심의 자치제도”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최근 정치권에서도 자본주의의 한계를 부분적으로나마 극복할 방안으로 “이익공유제”가 다시금 제안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시장매커니즘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한 “공공선 자본주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금융당국도 2030년부터 코스피 상장사에 ESG 현황을 공시하도록 한 데 이어 코스닥 상장사에게도 ESG 공시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들도 신년사를 통해 ESG 경영에 대한 전폭적 지원 및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널에서의 ESG에 대한 관심과 제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ESG가 사회와 경제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기업의 의사결정 그리고 정부의 정책수행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ESG시대에서는 사회와 경제 전반에 대한 능동적 사고전환과 선제적 적응 및 조치가 요구됩니다. 이에 재무금융을 대표하는 3개 학회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우수한 학자들의 발표와 각계의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ESG시대에서 예상되는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이번 정책심포지엄이 우리나라 기업과 금융사들의 ESG 경영에 대한 초석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으며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기대합니다. 한국재무관리학회, 한국재무학회 그리고 한국파생상품학회 회원 여러분 모두 코로나 시대에서 건강 잘 유지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재무관리학회장 전상경
한국재무학회장 박래수
한국파생상품학회장 김 범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은 선착순으로 제한되며,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신청서를 작성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의 방역대책에 따라 현장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여 주시고 행사장 거리두기를 위해 좌석 띄어 앉기 등을 실시할 예정이오니 적극 협조 부탁드립니다.
아 래 -
참석신청 : 2021 공동정책심포지엄 참석 신청서
접수기간 : 3월 30일 (화)까지
신청 완료 후 온라인 URL과 PW는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 행 사 일 정
사회자: 최수정 교수(숭실대학교)